국내 첫 3D 프린팅 패션쇼…/ 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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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리는 '3DPIA 2017'(25∼27일) 개막식에서 국내 처음으로 3D 프린팅 신소재 패션쇼를 선보인다. 3DPIA(3D Printing International Arena)는 경북도·구미시가 주최하고 3D프린팅산업협회·스토리플랜·구미코가 공동 주관하는 3D 프린팅 산업전시회 및 유저 콘퍼런스다. 뉴욕 등 해외에서 3D 프린팅 관련 패션쇼는 여러 차례 열렸지만, 국내에서 3D 프린팅 아이템을 소재로 패션쇼를 시도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패션쇼는 3D 프린팅으로 만든 패션 소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한 벌의 옷을 한 번의 3D 프린팅으로 만들어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신기술 중 하나인 3D 프린팅은 패션 분야에서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이지만, 섬유 조각을 3D 프린터로 출력해 손으로 연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대중화의 장애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3D프린팅산업협회와 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가 자체 개발한 이종배합구조의 중대형 산업용 3D 프린터로 한 벌의 의상을 한 번의 3D 프린팅으로 신속하게 출력하는 새로운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을 개발해 선보인다. 국민대 장중식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소장은 "그동안 패션디자인에 3D 프린팅의 적용이 힘들었던 이유는 완성도에 민감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면서 "산업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3D 프린팅 기반의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구축으로 침체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3D 프린팅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하는 3DPIA 2017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고, 10개국의 80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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