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이엔지, 상생형 산학협력 통해 강소기업 우뚝 / 국민대 LINC사업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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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뛰어난 기술력 확보와 신규 사업진출의 목마름에서 나온다. 하지만 이를 위해 무제한 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이다. ㈜다산이엔지(김도열 대표, 이하 다산이엔지)는 국민대 LINC사업단(단장 임홍재)과의 상생형 산학협력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산이엔지는 FPD, 반도체의 주요설비에 장착되는 진공용 게이트밸브, 앵글밸브, 벨로우즈, 진공 챔버 등의 진공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정제해 처리하는 각종 스크러버 부품의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산학협력협의체인 ‘설비가공기술협의회’에서 국민대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기업의 애로기술 자문을 통해 설비개발의 설계단계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모든 과정에서 도움을 얻고 있다. 올 여름에는 국민대 자동차공학과와의 캡스톤 디자인 및 현장실습까지 산학협력을 확대했다. 기존의 오래된 문제점을 학생들 시각에서 되돌아보고 새로운 경영방침을 마련하는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김도열 다산이엔지 대표는 “중소기업은 기술에 대한 이론적 근거가 부족하고 전문성을 가진 연구인력을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반도체 공정과 설비를 직접 개발·운영해 본 교수진들의 자문을 통해 설비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는데 여러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국민대가 선정한 최우수 가족회사로 선정된 다산이엔지는 국민대 LINC사업단의 기술지원을 통해 '진공증착용 대형 게이트밸브 및 실험모듈'의 공동 개발에 성공하는 등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원가절감, 핵심부품 국산화로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수 국민대 LINC사업단 기업지원센터장은 “이론적 토대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경우 보유한 기술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토대로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경험을 제품화해 신규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 http://news.mk.co.kr/newsRead.php?no=149843&year=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