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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현장 리포트] 국민대 미래 금융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개인 정보 유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특히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에 불안해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 정보 보안 문제는 각 개인뿐 아니라 국가 전체와 연관된다는 문제 인식 아래 정부 역시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대학교는 이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내는 곳이다. 국민대는 정부의 BK21사업 지원을 받아 지난해 국내 최초로 미래 금융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이옥연·사진)을 구성하고 미래 금융환경을 선도하는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에 착수했다. 사업단은 사회·경제·정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 시대에 필요한 정보 보호와 암호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학문적이고 실무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전문성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금융 정보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사업단은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산업계와 공동으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암호이론, 정보보안, 금융, 비즈니스 정보기술(IT) 분야에 걸친 융합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미래 연구 분야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외국 기업이나 연구소·대학 등과 협력해 각종 공동 연구는 물론 산학연 협동과정도 개발하고 있다. 국민대는 사업단에 정보보안 핵심 원천기술인 암호학 전공교수 6명이 포함돼 암호화에 특화된 최고의 정보보안 연구그룹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금융분야 정보보안최고책임자(CISO) 인력을 양성하고 보안위협 선제적 대응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한 금융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옥연 단장은 "정보보안 분야 최고의 인재를 양성해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비윤리적이고 지능적인 각종 금융 범죄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정된 금융환경을 조성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603/e201603171622109382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