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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적 사고'로 사용자 불편 해소…디자이너 창업 이유있는 '대박' / 김봉진(디자인대학원 10) 동문

모바일 퍼스트시대,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
디자이너 출신 창업가 강점

김성준·정유철 대표, 삼성 디자인멤버십 경력
유튜브·에어비앤비 창업가 모두 디자이너 출신

배달주문 앱(응용프로그램)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부터 개인 간(P2P) 대출 플랫폼을 개발한 김성준 렌딧 대표, 자동차 매매 앱 ‘겟차’를 운영하는 정유철 대표까지….

온·오프라인 연계(O2O), 핀테크(금융+기술) 분야에서 잘나가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이끌고 있는 이들에겐 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김봉진 대표는 서울예술대에서 실내디자인을 전공하고, 국민대에서 시각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성준 대표는 KAIST에서 산업디자인을, 정유철 대표는 고려대에서 정보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김성준 대표는 “디자인은 단순히 외형을 꾸미는 게 아니라 사람 중심으로 사고하는 전반적인 활동”이라며 “사용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문제를 분석해 바로 프로토타입(시제품)까지 만들어 보는 실행력이 디자이너 출신 창업가들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 디자인 싱킹 (design thinking·디자인적 사고)

제품 외형만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겪는 불편이나 필요에 공감하고 그들이 모르고 있는 잠재적 욕구를 파악, 제품 개발단계부터 디자인을 적용하는 방식

 

원문보기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8154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