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 "서원경찰서 신설 최선을 다하겠다" / 행정학과 86 동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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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이 지난 17일 충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청주 서원경찰서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원경찰서 신설은 통합 청주시 출범 후 박근혜 대통령도 언급했던 사안"이라며 "시기가 문제지만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신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시는 청원군과 통합 이후 행정구가 4개로 늘었지만 경찰서는 여전히 3개여서 관할 등을 두고 주민 불편과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도 전국 평균을 넘어 신설 요구가 계속돼 왔다. 이 청장은 또한 올해 청주에서 처음 문을 연 문화파출소의 전국 확대와 최근 서울과 대구에서 불거진 의경 가혹 행위와 관련한 본청 차원의 소원수리 접수 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이 청장은 충주경찰서(서장 이길상)를 방문, 전국을 무대로 상습절도행각을 벌인 용의자를 검거한 강력팀에 격려금을 수여하고 근무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지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 청장은 교통근무 경찰관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격의 없는 소통자리를 마련하며 "현장근무자에게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청장은 경기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 삼일중과 검정고시를 거쳐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찰 순경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경찰을 이끄는 최고수장 자리에 올랐다. 경찰에 재직하는 동안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순경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간부후보생 37기로 재임용됐다. 인천부평경찰서 수사과장, 경찰종합학교 경무학·수사학 교수, 경찰청 경무기획 담당, 강원경찰청 원주서장, 서울 영등포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경찰관리관, 외사국장, 정보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사회안전비서관을 거쳐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가족은 부인과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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