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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교내벤처 "국민씨아이, 두산건설 투자유치 및 전략적 제휴" 체결

국민대학교(총장 정성진) 교내 벤처기업인 국민씨아이는 2001.11.13(화) 두산건설과 유리섬유 교량 바닥판 델타테크™" 및 복합소재 활용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및 전략적 제휴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두산건설(주) 중역회의실에서 열린 이날의 조인식에는 두산건설 대표이사 강문창 및 국민씨아이 대표이사 이성우 교수(건설시스템공학부)를 비롯한 양사 관련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였다. 금번의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양사는 국민씨아이가 개발한 유리섬유 복합소재 교량 바닥판 델타테크™의 보급사업에 본격 참여하여 복합소재 활용사업의 시장개척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협약하였다.

국민씨아이는 델타데크TM 기술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교통부로부터 중소기업 기술개발 촉진자금을 출연받아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미국의 유리섬유 교량 바닥판 시장의 선도업체인 MMC(Martin Marietta Composites)사와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여 선진 기술력과 국내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델타데크TM 교량 바닥판은 기존의 콘크리트 바닥판에 비해 교량 바닥판의 건설공기를 1/10 이하로 단축할 수 있고 바닥판의 자중을 20%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며, 내구수명을 4배까지 연장할 수 있어서 경제성과 안전성 및 수명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신개발 제품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유리섬유 바닥판은 이미 미국 등 구미 선진국에서는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국민씨아이가 최초로 독자 개발하여 2001년 4월 10일에 시험 시공에 성공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복합소재 바닥판은 공기가 많이 소요되는 종래의 콘크리트 바닥판과는 달리 공장에서 미리 제작되어 반나절만에 신속하게 가설된다. 이와 같은 신속 가설의 장점으로 인해 교통량이 많은 도심구간 교량 건설 공기를 현저하게 단축할 수 있어 교통통제 기간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교통혼잡으로 인한 간접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제설제를 사용하여도 콘크리트처럼 열화되거나 강재처럼 부식되지 않으므로 교량의 수명을 4-5배 이상 획기적으로 연장시킬 수 있으며, 사용중에도 유지관리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복합소재 바닥판의 중량은 콘크리트 바닥판의 1/5 이하이므로 교량의 자중을 경감하여 교각 기초나 거더를 경제적으로 건설할 수 있으며, 콘크리트 바닥판을 복합소재 바닥판으로 교체하기만 하여도 콘크리트 중량을 경감한 만큼 통과 차량 하중을 크게 할 수 있으므로 교량의 등급을 높일 수 있어서 현저한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고, 자중 경감으로 인해 지진시에도 매우 유리하여 기존 교량의 내진보강이 불필요하다.

금번 조인식을 통하여 국민씨아이는 두산건설로부터 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IMF 이후 침체되었던 산학과의 공조관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올 전망이며, 미래 건설재료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첨단 복합소재를 건설분야 활용하므로써 국내 건설산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며, 선진 기술력 향상을 통한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로 건설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모멘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처: (주)국민씨아이 ☎910-4652, 917-8790, http://www.kookminci.com